굿 퀘스천 - 이와즈 교이치
좋은 질문은 깨달음을 준다.
어떻게 보면, 좋은 질문은 상대방을 몰입하게 하고, 이를 통해 자발적 행동을 이끈다. 좋은 질문은 좋은 영향을 끼치는 첫번째 관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심리적 안정감을 유지하며, 어떻게 생각하면 상대방을 ‘조종’하는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스스로 좋은 소통이 되지 않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왜 그럴까 생각해보니, 질문이 매우 내 중심적이라는 것 같다. 기준이 명확하니 이 기준을 떨쳐내는 것이 힘든 것 같다. 처음 만나는 사람을 대할 땐 상대방에게 맞추는 것 같으니, 처음 만나는 것 처럼 행동하자.. 예의의 문제일수도.
만일 지금까지 살면서 만난 사람 중 누군가에게 꼭 사과해야 한다면 누구에게 어떤 내용으로 사과하겠는가?
곰곰히 생각해보니, 나는 사과하고 싶은 사람이 전혀 떠오르지 않았다. 결국 찾은 답변은, 어렸을 때의 내 자신에게 사과하고 싶다는 것. 물론 이것도 사과보다는 그냥 안타까운 마음에서 나오는 감정이지만… 그래도 스스로를 사랑하지 못했던 나에게 사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정말 한 점 부끄럼 없는가? 남 탓을 하는 것 아닐까?
죽기전에 꼭 해보고 싶은 일은?
죽기전에 꼭 해보고 싶은 일을 정한다는 것은, 인생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행위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 즉 대의가 아닐까. 방향성이 흔들리지 않는다면, 어떠한 역경이 닥쳐오더라도, 결국은 그 일을 해낼 수 있지 않을까
서론을 과감히 포기해라.
나는 항상 말을 할 때, 조심스럽다. 그래서 서론이 길다. 혹여나 이렇게 이해하면 어떡하지? 근심이 가득하다. 이를 버리자. 서론은 오히려 상대방에게 귀찮은 일이다. 역시나 ‘하지만’ ‘그렇기는 한데’ 와 같은 불필요한 부정적인 말은 삼가하자.
세가지 V
Vision, Value, Vocabulary. 상대방을 이해하기 위한 세가지 키워드. 특히나 인상 깊었던 부분은 ‘단어’ 부분이었다. 좋은 질문은 상대방의 무의식에 접근한다. 그리고 단어라는 것은 무의식에서 생성되는 것이다. 자주 사용하는 단어를 통해, 그 사람이 신경쓰고 있는 부분을 확실히 알 수 있고, 깨달음을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