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과 6펜스 - 서머싯 몸
달과 6펜스를 읽으면서 불편함을 지울 수 없었음.
- 왜 찰스 스트릭랜드의 작품이 뛰어난 것인가? 에 대한 설명이 없다.
- 책에서는 미술의 문외한은 알지 못한다고 말한다.
- 찰스 스트릭랜드는 인간을 위한 예술을 하는가. 아니면 본인(이기주의)을 위한 헛짓거리를 하는가.
- 일단 책의 내용에선 이기주의적 성향이 굉장히 강하다. 사이코패스처럼. 그런데 죽고나서 그 사람의 작품이 예술이 될 수 있다는 것이 믿겨지는가?
예술은 정신병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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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지옥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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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요소는 두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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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감정적으로 우리를 얼마나 동요시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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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담긴 메시지가 얼마나 가치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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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가지 가치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쉬운 방법은 철학의 망치.
“도취는 우선 기관 전체의 흥분을 고조시켜야만 한다. 그러기 전에는 예술이 발생하지 않는다.” -니체-
뒤샹의 샘 ⇒ 예술의 질서가 무너지는 이성의 가치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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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고갱이 아닌, 달과 6펜스의 내용을 봤을 때. 좋은 작품으로써 느껴지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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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고찰을 하게 해줘서 좋은 작품이라고 할 수 있나?
이성과 돈이라는 것은 떼어놓아야 한다. 돈은 이성적 가치의 수단이 될 수 있지만 무조껀 적으로 이성적 가치가 될 순 없다.
- 예를 들어 샤넬백을 리셀하기 위한 목적으로 구매했다면, 그 사람에겐 적어도 이성적 가치를 전달했다는 것이다
디자인과 예술
- 디자인이 예술이 될 순 있지만, 모든 디자인이 예술인 것은 아니다. 개인적인 생각에서는 상업적 모든 것들 중에서 제일 예술에 가까운 것이 디자인이라 생각한다. 보편적 디자이너들은 감성적인 것과 기능적(이성적)인 모든 부분을 생각하는 훈련을 거치기 때문에.
그렇다면 감성과 이성은 다른 것인가?
- 경험적으로 판단했을 때 감성은 이성의 부분집합으로 느껴진다. 왜냐하면 자아는 물리적 유기체들의 집합 이상으로 느껴지지 않기 때문.
- “고도로 훈련된 집단주의적 이성이 감성이다” 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 그렇다면 감성적인 것이 예술이라고 말 할 수 있다는 것이네? 이성의 부분집합이 감성 즉 감성은 이성적인 것이므로.. 4. 그렇다면 집단주의적 예술과 개인주의적 예술을 따로 분리해서 봐야할 필요성이 생긴다.
예술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에 대한 반감.
- 예술은 구분되어야 한다. (개인주의적으로)
- 개인적으로 예술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집단을 모아두면 그것을 집단주의적 예술이라 할 수 있을텐데, 그러면 집단주의적 예술의 구분성이 필요한가?
결론. 예술은 자아의 대화다.
- 단어가 적절하지 못하다고 그 사람의 가치관, 자아가 올바르지 못하다고 판단 할 수 없는 것처럼, 예술의 표현이 부적절 할 순 있으나 그 사람의 예술 그 자체를 부정할 수 없다.
- 예술의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없다. 단지 그 예술이 보편적으로 옳은가 그른가를 이야기 할 뿐이다.
- 개인적으로 예술은 이타주의적인 것에서 시작하는 것이고, 많은 사람들에게 이성적으로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여기에 감성적인 것이 포함된다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