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탄의 도구들 - 팀 페리스

패자에겐 목표가, 승자에겐 체계가 있다.

내가 1년 사이 깨달은 하나의 진리라고 생각하는 부분 중 하나 이다.

나에게 목표란 간절하고, 이루고 싶은 것 이다. 그렇게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나아가기는 참 어려웠다.

왜 어려웠을까? 간절함이 가져다주는 조급함. 욕심이 과했다는 말이 적당한 것 같다,

스스로 욕심이 없다고 생각했다. 그저 간절히 원하고 열심히 노력하니 나에게는 그러한 목표의 성취라는 달콤함을 선물받을거라 생각했다.

그렇다면 끈기있는 사람이라면 그 달콤함을 맛볼 수 있을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끈기라는 것 조차 없어야 한다. 오직 노력하는 그 순간에 행복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고통을 느끼는게 불행이 아닌 그저 인생의 한 순간으로 인지해야한다.

그 때 그 사람은 목표를 위해 인생을 사는 것이 아니라 그 순간을 살게된다.

그 사람은 자기 자신을 사랑할 수 있게 되고, 결국 그 마인드 셋이 목표에 도달할 수 있게 해준다.

배우는 것이 인생이 되어야 한다.

무리한 시도를 하며 살아가야 하는 운명

훌륭한 장부, 의견, 사업 계획서는 대부분 자기만족에 불과하다. 성공하고 싶다면, 당신은 늘 사람들에게 부탁해야 하고, 무리한 일을 시도하며 살아야 한다.

나에게 부족한 부분이라 생각한다.

나는 어렸을 때 부터 부탁하는 것을 잘 못했다. 부탁은 커녕 낯선이에게 말 한마디 툭 건네는 것이 힘들었다.

수치심을 느끼고, 고통스러워했다. 저번 마음 가면 이라는 책을 통해 수치심에 대한 이해를 늘리며, 스스로 수치스러움을 잘 느끼는 사람으로 써 긍정적인 영향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다.

그런데 아직은 부족하다. 이전 작은 사업을 시작하며 주얼리 판매를 했을 때도, 이런 부분이 많이 부족했다.

가게를 돌아 다니면서 능청스럽게 흥정을 하고, 파는 제품에 그럴싸한 스토리를 입혀서 어떻게 보면 “대충” 팔고….

지금 돌이켜 생각해 보면 하는 것 하나 하나에 진심을 다 하는 사람이기에, 나는 개발자로써 공부하는 것이 좀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다.

개발자에게는 그런 표현의 역량이라 할 수 있는 부분이 필요없냐는 것은 아니다. 적어도, 나에게 있어 행복은 많은 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싶다.

완벽주의와는 거리가 먼 것이다. 그저 내가 그런 것이다.

실패는 오래가지 않는다

실패는 오래가지 않는다. 실패한 순간은 별거 아니다.

현재를 살고 있는 사람에게 실패는 없다.

실패했다 생각들면, 그저 즐겨라.

경청은 들어주는 것이 아니다.

경청의 본질은 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그저 곁에 있어주는 것이다.

타인의 우주속 물리법칙은 나와 다르다. 다른 사람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싶다면, 그저 곁에 있어라. ‘나’로써 그저 곁에 있는다면, 그것이 최선이다.